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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호
수요일 가끔흐림

요즘 몸이안좋아 우울증이 온것같고 외롭다

오후 권태홍와서 놀다가 차한잔하고 감

오후에 민방위훈련 지진대피훈련실시함

어머니 시골서 전화와서 저녁에 시골 오라고해서

저녁에 건너와서 신한에 돈입금하고

아내랑 바로 시골가서 저녁먹고 감 고추 빵등 어머니 주는것

받아서 대구와서 황씨아지매 생감부탁한것 1박스드리고

집에와서 계산하고 머리감고 약먹고 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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